인더웅 게스트하우스 방문기
인더웅 게스트하우스는 간판이 거리에서는 보이지 않아서 골목으로 들어가야 비로소 인더웅 게스트하우스가 보이는 곳입니다. 따라서 지도를 보고서 오는 것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시설은 정말 깔끔하고 인테리어 또한 잘 꾸며 놓은 덕분에 놀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시설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었던 곳이었습니다. 특히 조식 시스템도 정말 잘 되어 있어서 덕분에 아침 든든하게 먹고 여행지로 향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라서 비대면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문자로 호실과 번호를 안내 받았고 체크인을 한 후에 실내화로 갈아 신었습니다.
목포에서 먹을거리를 찾고 있었는데 호스트분이 저렇게 친절하게 쫙 종이로 적어 놓은 것을 보고서 참고해서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인테리어를 워낙 잘 꾸며놓아서 게스트하우스 내부에서도 코로나 상황이 아니라면 정말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밤늦게까지 떠드는 행위는 민폐이며 1층 4인실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실례되는 대단히 무례한 행동인 것 같은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개념 없는 투숙객이 있어서 잠을 좀 설쳤습니다.
호스트분이 밤 늦게 전화를 받고 잘 중재해줘서 다행입니다. 게스트하우스에 항상 여러 사람이 존재하는 만큼 사람을 만나는 것도 어쩌면 랜덤이다 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하루 묵었습니다..
4인실인데 코로나19 상황인지라 사람이 없어서 혼자 쓰게 돼서 만족했습니다.
콘센트는 당연히 있었고 베개, 이불, 소파 등도 좋았습니다. 전기장판도 마련되어 있어서 쓰고서 따뜻하게 잘 수 있었고 내부 구조를 싹 바꾼 느낌이 확실히 들었던 게 시설들이 전반적으로 너무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4인실 임에도 화장실을 기준으로 좌 우로 나눠져 있는 덕분에 2인실을 사용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방에 특유의 냄새도 없었으며 부족할 것 없었습니다.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는 물품은 바디워시,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휴지였습니다. 물의 수압도 괜찮았고 따뜻한 물 또한 기다림 없이 바로 나왔습니다.
시설 면에서는 정말 흠잡을 곳 없는 인더웅 이었습니다. 특히 2층과 3층 사이에 위치한 세탁실도 존재하기 때문에 만약 빨래 거리가 있는 여행객이라면 이용하시면 됩니다. 건조기가 이용이 어려울 시 따로 옥상에 빨래를 널 수 있다고 해요.
벽지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간 흔적을 남기고 갔습니다. 정말 오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여기에 숙박을 하시면서 만족을 하신 모습이 드네요!
목포역과 5분 거리의 가까운 위치에 존재하는 위치적 장점과 시설면에서도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절대 뒤쳐지지 않기에 만약 목포에 다시 올 일 있으면 친구랑 같이 여기에 묵을 것 같습니다.
주방에도 전자레인지, 정수기 뿐만 아니라 밥솥과 토스트기, 시리얼, 빵, 라면 등이 있었습니다.
밥솥은 밥을 퍼먹어 본 적이 없어서 밥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시리얼과 바게트, 라면은 항상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아침에 라면이 없어지자 바로 채워주신 모습을 보고서 조식은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고에 우유와 치즈 같은 신선 제품이 들어 있으니 이것도 까먹지 말고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냉장고는 투숙객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제공해 놨더라고요.
에어프라이기와 각종 술을 정수기처럼 해놓았더라고요. 물론 안에 술이 들어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각종 그릇과 컵, 요리 도구가 한쪽에 존재했습니다. 소스들도 한쪽 면에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와 왔으면 게스트하우스 내부에서도 재밌는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을 것 같은 인더웅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