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여행의 첫 번째 시작점이었던 목포, 목포를 따라 광주, 보성, 순천으로 가기 전에 목포의 길거리를 거닐다 서울이나 부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옛날 느낌의 건물들을 맞이할 수 있었다. 옛날 건물이 주는 감성이란 실로 말할 수 없을 만큼 우리에게 이제는 추억으로 다가오는 면이 있다. 드라마에서나 TV에서 보던 건물의 모양을 실제로 마주하니 시간이 정말 짧다는 것을 느끼며 목포만의 특색 있는 도시 감성에 젖어들었다. 지금도 아마 운영을 하고 있는 성신의원이라는 곳이었다. 사실 다른 곳에서는 쓰이지 않는 의원이라는 문구와 정문 앞에 있는 저 토속적인 느낌의 글자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보듯이 반갑게 다가왔다. 건물의 간판이며 구조며 이런 건물을 서울에서는 절대 길거리에서 볼 수 없을 것이다. 목포에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