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및 인물 이야기

아이린 '몸평' 논란 다룬 기자.. 49만 유튜버 논란을 만들기 위한 논란

SUN 2020. 2. 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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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가 거의 49만명 되는 유튜버가 '아이린' 몸매를 평가했다며 논란에 휩싸이고 결국 제작자가 사과의 글을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는데요.

해당 유튜브 채널은 리플로 아이린에 관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임은 서양 전통 게임으로 자기 이마에 인물 이름을 써놓고, 서로 맞추는 게임을 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한 여성 출연자의 이마에는 아이린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러자 해당 여성 출연자는 "몸매가 좋나요?" 라고  유튜버한테 질문하자 해당 남성 출연자는 " 제 기준에서는 별로에요"

라고 하자 몸매논란으로 프레임을 하면서 일부로 논란을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출처: 유튜브 ripple_s 캡쳐본/머니투데이

 각자의 취향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몸매가 안좋다는 말도 아닌 자기 기준에서 별로라는 것이 과연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몸매라는 것이 누구에게 특정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몸매 나쁜몸매가 없다는 것은 양성평등에서 주장하는 것인데 어떤 사람이 자기 기준에서 별로라고하면 품평이라면서 논란을 짓는 것은 우리나라가 아직도 유치원 수준의 시민의식을 지녔다는 것밖에는 말이 안나오는데요.

해당 글은 2pm의 우리집에 달린 이준호의 몸매를 평가하는 내용인데요.

우리는 몸매가 이렇게 멋지다 별로다 말할 권리가 없는걸까요? 이 댓글은 전혀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논란을 만들 수 있다면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댓글일 뿐 논란이 되려면 유명인이여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유튜버나 연예인들이 제격이죠.

어떤 것만 하더라도 논란을 삼는 그리고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기자들이 있습니다.

 

현재 총선이 얼마 남기지 않은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난리인 시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여론의 관심을 돌릴 수 있을까요?

제가 만약에 정치인이라면 기존의 남녀 프레임, 지역 갈등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는 겁니다.

물론 제가 말한 것은 단지 예시일뿐 사실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이런 논란을 다루는 이유는 사람들의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 위한 술셈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사건으로 논란을 다루면서 갈등은 더욱 심해지고 우리는 중요한 것을 놓친 채로 이 프레임 속에서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이나믹듀오의 맵고짜고단거의 가사입니다.

선동 분열 폭력 젠더 이슈 여야 나눠 남녀 서로 갈굼 탈출하고파 이 불바다를 구명조끼는 유튜브로
밤 되면 동공 키우는 부엉이들 얼굴과 배에 소금 부자 부었지들 게임이나 하다가 뭣 좀 먹으러 갈까
헛짓거리 하다 물린다고 손 조심해 손 가만둬 손 우리끼리 술잔이나 굴리자고 아씨 끊었는데 한 대만 줘 봐

 

결국 선동은 질리게 되고 우리는 나름대로의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이 불바다를 탈출하고 즐겁게 노는겁니다. 어차피 이슈는 계속되거든요. 

남녀갈등이 끊긴다면 또 다른 갈등이 우리를 찾아올 겁니다. 그래야 대중을 잠재울 수 있으니깐요. 

 

 몸매에 대해 주관적 견해를 드러내는 걸 '몸평'이라고 '딱지'붙이고 근본적으로 부도덕한 일이라도 되는 양 호도하는 우리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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