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 기습 방문 이후 한국을 방문해 국회의장과 만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원의장은 우리나라에 없는 직책이라 생소하기는 하지만 대통령 승계 서열 2위이자 권력 서열 3위에 달하는 최고직입니다. 이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 자체가 중국에는 큰 압박이 되는데요.
이번에 8월 3일 한국으로 오면서 한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짐과 동시에 대만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메세지가 오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하나의 중국을 언급하며 대만을 계속해서 탐을 내는 중국을 견제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의 동맹 체제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나이 정치성향
1940년 3월 26일 출생 ( 82세 )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
진보주의 성향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진보 성향 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서고 나서도 버락 오바마를 도와서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하원의장의 역할을 했는데요. 친 오바마 계열에 가까우며 트럼프와는 조롱의 박수를 치는 등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8월 대만 사태와 관련해서 아시아 국가의 방문이 확정되면서 중국의 반발을 사고 우리나라 언론에도 조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 정권은 친중정서는 아니기 때문에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펠로시와의 접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미국과 중국의 싸움에 우리나라는 미국의 아시아 동맹 강화의 기류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낸시 펠로시 방한 의미
미국의 입장에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보냄으로써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담감을 덜어주었다고 보여지는데요. 사실 조 바이든이 대만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둘 경우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치달을 수 있고 자칫하면 외교 문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독단적 행동이라고 하지만 그 위에 정치적인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문으로 얻는 것은 중국의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지금 계속해서 중국이 대만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더불어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여러 아시아 국가들에 아시아 국가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 마음으로 낸시 펠로시는 여러 국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 또한 중국과 미국에서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요. 중국은 2000년대 이후 부터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은 중국 수출로 큰 수혜를 본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인구가 많은 중국의 시장은 너무나도 우리한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은 사드배치 이후 국교를 조금씩 닫고 있으며 현재는 거의 중국의 의존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양국간의 교류가 거의 없는데요. 그렇다 보니 이제는 중국의 덕을 볼지 아니면 미국을 중심으로 다른 시장을 봐야 할 상황입니다. 현 정권과 관련해서 중국보다는 미국과 대만의 편에 설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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