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광고 논란 여성을 젖소로 비유 광고 삭제

서울우유 광고 논란 여성 비유

 

지금 시대에 당연히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광고가 서울우유에 게시돼 네티즌들이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사실 이 이면을 보자면 우유의 신선함을 표현하고자 한 듯 한데 왜 여성과 젖소를 연동시킨지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광고에 대한 서울우유의 안일함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서울우유 광고 영상

사실 이 영상은 11월 29일 서울우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업로드된 영상입니다. 이 영상의 줄거리를 쭉 보자면 한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서 강원도를 방문하며 주변 풍경을 찍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서 그는 산을 지나고 지나 어느 넓은 들판에 자리잡게 되는데 거기에는 위 그림처럼 하얀 옷을 입은 수많은 여성들이 존재합니다.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나레이션은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는데 성공했다" 라는 문구와 사진으로 담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나뭇가지를 밟는 동시에 

 

그것은 여성들이 아닌 젖소임을 알게 되고 이런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젖소들로 만든 서울우유 이런 식의 영상으로 끝이 나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carAjKjT4I 

하지만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어딘가 좀 불편한 구석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제가 볼 때도 해당 영상이 너무나도 이상하게 다가왔습니다. 여성들이 들판에서 요가를 하고 있는 장면이라던가 순수함을 강조하려는 그 문구들이 현대 여성의 시각에선 조금 와닿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현재 논란이 심한 여성 문제에 대해서 안일하게 광고를 개제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 

 

사실 더 문제인 점은 회사 차원에서도 해당 광고를 제작하고 배포할 때까지 당연히 검증하는 사람도 있었을테고 논란을 의식하더라도 이런 광고는 개제하기 전 제작 과정에서 문제를 삼을 수 있었을 텐데요.

 

이게 공식 유튜브까지 올라가는 과정까지 과연 외주업체에 맡긴 것인지 아니면 서울우유에서 직접 관여를 했는데 이런 논란이 되는 영상을 개제한 것인지 해명과 업체의 빠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일단 해당 영상은 12월 8일 오후 3시 경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확산이 되자 영상을 내린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아직까지 유튜브나 다른 커뮤니티 등지에 이미 남아있고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견에 영상 제작까지의 검증 과정을 해명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