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풍경여행/국내 여행 2

나주 홍어의거리 및 근처 영산포 근대거리 탐방

SUN 2022. 1. 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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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특색 홍어거리


일요일이라 그런지 비수기임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 차들이 모두 홍어의 거리에서 홍어를 맛보기 위해 온 것이라 생각하니 정말 인기가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홍어 1번지 식당을 찾아서 왔지만 매스컴을 탄 식당 답게 대기줄이 조금 있었고 한 20분 정도 기다려야 해서 홍어의 거리 뒷편에 있는 거리를 잠시 거닐다가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홍어의 유래를 설명하며 왜 홍어가 영산포의 별미가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뱃길을 따라 먼 길을 가던 도중 오직 홍어만이 삭혀도 별 탈 없이 먹을 수 있어서 계속해서 삭혀서 먹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 향과 맛이 독특하다 보니 홍어를 잘 먹는 사람도 있는 반면 못 먹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저도 홍어를 처음 먹어본지라 아쉽게도 많이 남겼던 기억이 나네요.. 톡 쏘는 느낌이 계속 먹으니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홍어의 거리 근처에는 근대 골목 및 죽전골목이 마련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이 길거리를 구경해보시는 것도 괜찮으실 거예요. 관광지처럼 조성해놓아서 볼만한 구석이 많습니다. 

여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서도 오더라고요. 그 이유를 알아봤더니 영산강자전거 종주길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그 밖에도 홍어 식당 및 직판장 또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근처에는 영산강을 따라 탈 수 있는 돛배 또한 존재합니다. 성인 3명 이상이면 탑승하실 수 있으니 홍어를 먹고 배를 식히실 때 이 돛배를 이용하여 바람도 느끼시고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영산포 근대거리


옛날에는 이런 건물들이 신식 건물이었을 텐데 이제는 어느덧 추억거리로 남게 되었나봐요. 옛날 거리를 거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옛날 근대시대의 건물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라 향수를 느낄 수 잇었어요.

 

대우, 금성, 삼성 같은 옛날 느낌의 브랜드의 명칭도 맛볼 수 있었으며 간판의 스타일이나 건물에 써 놓은 글씨들은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해줬습니다.

 

근대 거리도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대기 시간 기다리면서 시간 떼우기에도 좋고 잘 만들어 놔서 여러모로 괜찮은 곳입니다.

이렇게 지금은 자주 볼 수 없는 만화방, 다방 같은 풍경이 옛날 느낌대로 남아 있어서 관광하면서 옛날에는 이렇게 표현했구나 라고 저절로 느낄 수 있었어요.

 

이밖에도 문방구 컨셉이나 다른 곳도 존재했으며 실제로 물건을 파는 곳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영업은 하지 않았지만 안에 여러 장난감과 옛날 군것질거리 등이 존재했습니다.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한 10분 정도면 다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이면 어느덧 홍어 대기열이 끝나있을 시간이기도 하고요.

 

제가 간 곳은 홍어1번지라는 곳이었는데 카톡으로 대기열의 순번을 알려주고 있으니 줄을 서서 기다리시지 않아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홍어 식당들이 있으니 골라서 맛있는 홍어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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