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예종 업적 남이의 반란 혐의와 경국대전

조선 8대 왕 이황 예종 

조선시대의 8대 왕 예종 그는 비록 짧은 생으로 왕위를 마쳤습니다. 약 1년 3개월 간 왕위를 이어간 다음 향년 19세의 어린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된 왕인데요.

 

이런 너무나도 짧은 재위기간 때문에 일부에서는 예종이 독살당한 것이 아니냐는 말 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조 다음의 임금 예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시대의 인종과 더불어 너무나도 빨리 세상을 떠난 왕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특히 선왕인 세조가 닦아 놓은 왕권은 너무나도 막강했기에 그 왕권을 등에 업고 많은 업적을 남길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단명하고 말았습니다. 

 

왕이 되기 힘들었던 예종, 세조의 판단 

예종의 경우 왕이 되기에는 힘든 조건이었습니다. 조선의 왕위 계승의 정통성은 왕에서 자신의 적장손에게 가는 식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 적장손이 세자로 책봉된 후 사망하거나 사건이 있었을 경우 세자의 아들이 왕위를 잇게 됩니다.

 

원래는 의경 세자가 장자로 왕위를 잇게 되야 하지만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하는 바람에 원래는 월산대군에게 왕위가 가야 정통성이 있는 왕위 계승입니다. 

 

하지만 세조는 모종의 이유로 월산대군이 아닌 예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됩니다. 4살차이밖에 나지 않는 예종과 월산대군 사이에서 왜 정통성이 아닌 예종을 선택했느냐는 현재로선 자신이 왕위를 찬탈하면서 예종이 제 2의 수양대군이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단종 또한 왕위를 자신의 삼촌인 세조가 가져갔듯이 월산대군이 왕위에 오를 경우 삼촌인 예종이 자신처럼 왕위를 빼앗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이도 불가능하지 않은 것이 이미 자신이 그 선례를 만들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통성보다는 자신의 사례를 또 다시 반복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예종에게 왕위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1년 3개월의 왕위, 예종의 업적 

• 옛날 정치의 잘못을 관찰해 놓은 <역대세> 지음
• 신하들로 하여금 <국조무정보감>편찬
• <경국대전>완성 직전 승하 

 너무나도 짧은 재위기간 때문에 많은 업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업적 중 하나는 조선시대의 최고에 해당하는 법률인 경국대전을 거의 완성단계에 이루게 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른 승하 때문에 반포는 못하였습니다. 

 

사실 세조, 세종, 태조는 묘호이고 왕들은 실제 이름이 존재합니다. 이 묘호는 죽고나서 만드는 이름입니다. 나라는 건국하거나 뛰어난 성군일 때 세조라는 묘호를 받치는 세종보다도 높은 묘호를 가지게 된 이유는 예종의 노력에 있었습니다. 예종이 집권했을 때도 세조의 왕권이 남아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남이의 반란 

아버지인 세조의 강한 왕권을 보고 감명받아 왕권을 강화하는데 힘썼고 그 과정에서 세조때 적개공신이었던 남이를 반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혐의로 고발한 유자광을 말을 듣고 남이를 죽이기도 했는데 혜성을 보며 남이가 유자광에서  "묵은 것을 없애고 새 것을 나타나게 하려는 징조"라고 했다는 이유입니다. 

 

세조 때 병조판서로 출세한 남이를 즉위 직후 의산군 겸사복장으로 강등시킨 것도 어쩌면 자신이 세자 때부터 남이의 세력이 견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19세의 나이에 요절

예종은 1년 3개월 만에 요절하게 됩니다. 현재 추정되는 이유는 패혈증으로 추측, 한겨울임에도 사망한지 2주가 채 되지 않았는데 변색이 된 것이 패혈증이었음을 증명합니다.(패혈증의 증상 중 하나) 

 

다만 <조선왕조실록>에는 예종은 하루 전까지 멀쩡하게 있었지만 일주일 전부터 신하들의 문안이 잦아지는 것과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족질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발에 세균이 들어왔고 그것이 패혈증까지 번졌다고 보는 상황 

 

하지만 이런 어린나이 혹은 갑자기 요절을 할 때에는 항상 독살설이 만연하지만 예종의 경우 그 신빙성이 매우 낮습니다. 그나마 높은 독살설은 소현세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8대 왕 예종

그는 인종 다음으로 이른 나이에 요절한 왕으로 재임기간이 1년 4개월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짧은 왕입니다. 선왕은 세조였으며 후대 왕은 자신의 형 의경세자의 아들인 성종이 잇게 됩니다.

 

사실 성종도 예종과 더불어 왕위를 계승할 적장자 출신이 아니었으나 적장자인 월산대군이 이른 나이에 승하하는 탓에 성종이 조선시대의 9대 왕이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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