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및 요리

부산 남구 배달, 해산물 모듬 배달 괜찮았던 맛집 추천

SUN 2021. 10. 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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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을 상당히 좋아하는 만큼

가끔 해산물이 무척 땡길 떄가 있다.

 

초밥으로 해결해보려 했지만 더욱 먹고싶어지는 마음만 커져서 마음 먹어 해산물을 시켜 먹기로 했다. 해산물 같은 경우 아무래도 기본 조리 없이 신선도와 해물의 질만 생각하면 되기에 그렇게 맛집이라 하기에도 없지만 맛있게 먹어서 이렇게 써본다.

먼저 내가 먹은 곳은 샵 해적해물포차다.

 

배달의 민족에서 40000원 쿠폰이 나와서 뭘 먹어야 하지 고민하다가 이 식당을 고르게 되었는데 다른 식당들은 회거리나 파는데 이 식당만 해산물모듬을 팔길래 시켜 먹었다.

먼저 내가 시킨 음식은 해산물 모듬으로 25,000원 이다.

제주도나 이런 곳에 가도 기본 30000원 하는데 조금 저렴한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주문을 했다.

어쩌면 해산물 모듬이라는 것이 따로 조리할 것도 없고 비용도 저렴할 것 같긴 한데 관광지에는 너무나도 비싼 것 같기도 하다. 기껏해야 써는 것 밖에 없는데 이런 점들은 고쳐져야 할 것 같다.

 

메뉴를 설명하자면 

 

해산물모듬

멍게, 개불, 문어, 참소라, 전복, 새우, 고동 (계절에 따라 다르다함)

 

전복죽 / 리뷰이벤트 

생선구이 / 덤

홍합탕 / 덤

 

이렇게 있다.

생선구이와 홍합탕을 덤으로 주는 거 보고 인심이 좋다? 서비스가 좋은 곳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사실 해산물 모듬만 먹다 보면 해산물이라 특유의 바다향이 질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홍합탕으로 얼큰하게 풀어주고 생선구이도 먹어주니 조합이 상당히 괜찮았다. 

먼저 리뷰이벤트로 받은 전복죽이다.

전복죽 맛 괜찮았다. 중간중간에 씹히는 전복의 식감도 괜찮았고 맛 또한 싱겁지 않았다.

저번에 오마카세 집에 간 적 있는데 내 입맛에는 안맞게 싱거워서 그런지 이번이 더 플러스돼서 괜찮아 보인 것 같기도 하다. 양도 꽤 푸짐하게 줘서 먹는 내내 전복죽을 계속 먹어주면서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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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밥은 제 집에 있는 밥이라 그런지 머리카락이 들어갔다. 식당 밥 아닙니다. 저 용기를 보면 알거임

 

소라 같은 경우 그저 일반적인 맛이었다.

그 일반적인 맛이지만 소라 자체를 좋아하는 덕분에 그렇다할 단점도 없고 맛있게 먹었다.

사실 해산물이라는 것이 신선도가 어떤 것만 중요하기 때문에 막 처음 먹어보는 맛도 아니고

그냥 기본 소라 맛이다.

먼저 새우도 살이 통통한게 맛있었다.

새우는 총 2개 들어 있었고 초장에 찍어 먹으니 맛없을 수가 없었다. 

전복, 멍게이다. 

해물을 워낙 좋아하는 탓에 전복은 씹히는 맛도 굉장히 좋았다.

참기름에도 찍어 먹고 간장, 초장 어느 것에도 잘 어울리는 굉장히 식감이 좋기에 최대한 아껴서 먹었다. 꼬들꼬들한 그 맛은 어떠한 해산물에 비교할 수 없는 것 같다.

 

반면 멍게는 나에게 유일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해산물인 만큼 나눠서 계속 먹었다. 한 번에 계속 먹기에는 아무래도 바다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해산물이다 보니 그래도 다른 것들과 더불어 계속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다. 멍게를 좋아하지 않아서 신선도가 많이 없으면 못먹을 만도 한데 여기꺼는 신선도도 괜찮았던 것 같다. 

 

문어, 새우

둘 다 초장에 먹으면 환상의 맛이기 때문에 더 할 말이 없었다.

데치는 것도 잘 데쳐놔서 씹는데 찔긴 느낌도 없이 맛있게 먹었다. 

소라! 

여기에서 준 이쑤시개로 꺼내먹었다.

어떤 집에 가면은 소라가 잘 나오지 않아 결국 깨서 먹어야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여기는 이쑤시개로 땅기니 자연스럽게 빠져 나와서 좋았다.

전반적인 해물 맛은 맛있었다! 

홍합탕

 

이게 또 해물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던 것 같다. 홍합탕의 국물을 마셔보니 얼큰한 느낌이 들어서 생각보다 좋았다. 또한 홍합도 그렇게 작지도 않아서 계속해서 먹어가면서 해산물이 질린다 싶을 정도에 국물 하나 먹어주니 정말 얼큰한게 해물과 조화가 맞았다.

마지막으로 생선구이 이다. 

밑에 소금을 뿌려놔서 같이 먹으니 짭잘하면서 생선의 살이 느껴지는게 맛있게 먹었다.

덤으로 먹는 것이기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구이도 잘 구워지는 덕분에 남기지 않고 발라먹을 수 있었다.

 

부산 남구에서 해산물이 먹고 싶으면 이 집을 찾으면 될 것 같다.

장소는 대연동 근처다!

 

오랜만에 신선한 해산물을 맘껏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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