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결혼하거나 본인이 결혼할 때 상대방의 가족은 존중해줘야 하기에 예절 및 호칭에 매우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특히나 상견례나 여러 만나는 자리에서 혹여나 실수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사돈 호칭에 대해서 쭉 정의를 해볼려고 합니다.
가깝지만 멀게 느껴지는 사돈, 어떻게 정의하면 좋을까요?
1. 사돈
친정아버지가 시아버지, 친정어머니 시어머니에게 쓰는 표현 / 나이차이가 10년 이상 나면 사돈어른
같은 항렬의 동성 사돈에게 쓰는 표현
우리가 많이 쓰는 사돈이란 말은 같은 항렬의 동성 사돈에게 쓰는 말입니다. 즉 친정아버지가 시아버지에게, 친정어머니가 시어머니에게 쓸 때 사돈이란 표현을 쓰면 되는 것입니다. 사돈께서는 잘 지내셨습니까? 이런 식으로 말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 표현의 경우 10년 이내의 나이차이가 날 때 사용할 수 있는데요.만약 10년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사돈어른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아까와 같이 동성 사돈 및 같은 항렬에게 쓰는 단어입니다.
2. 바깥사돈 or 밭사돈 (사돈어른)
여자가 같은 항렬의 남자사돈을 부르는 말 / 시어머니가 친정아버지에게, 장모님이 사위의 아버지에게
이 경우에는 같은 항렬의 남자사돈을 부를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아직까지 동성간의 표현과 이렇게 이성간의 표현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친정아버지를 부를 때나 장모님이 사위의 아버지를 부를 때 바깥사돈 혹은 밭사돈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밭사돈이라는 말은 현재는 거의 쓰지 않으며 바깥사돈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그냥 사돈어른이라고 불러도 요즘은 괜찮습니다. 사실 바깥사돈, 안사돈이라는 말을 요즘은 잘 쓰지 않기에 사돈어른이라고 통상적으로 말해도 됩니다.
3. 사부인 or 안사돈 (사돈어른)
남자가 같은 항렬의 여자사돈을 부르는 말 / 장인어른이 사위의 어머니에게,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친정어머니에게
남자가 같은 항렬의 여자사돈을 부르는 말로 위의 말처럼 장인어른이 사위의 어머니,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친정어머니를 부를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경우에도 사돈어른이라고 칭해도 무방합니다.
요즘 분위기는 사돈어른이라고 통상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호칭이 시대에 따라 무뎌지기도 하고 사부인이란 안사돈이라는 말을 이제는 일상적으로 사용할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깐요. 그래도 처음에는 상대방이 어떤지 모르니 예의를 지키고자 안사돈, 사부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4. 사장어른
남녀 구분없이 자신의 윗세대인 사돈을 부르는 말입니다. 이게 부모의 입장에서는 사돈의 부모의 부모님을 부르는 말이며 자녀의 입장에서는 사돈의 부모님이 사장어른이 될 것입니다.
5. 노사장어른
남녀 구분없이 자신보다 2대 윗세대의 사돈을 부르는 말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며느리 혹은 사위의 부모님의 부모님이 될 것이며 이를 높여 부르는 표현입니다.
6. 사돈양반
자신보다 아래 항렬의 결혼한 사돈을 부를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혹은 친정어미니 친정아버지가 며느리의 기혼인 오빠,언니,동생을 부르거나 시누이, 동서를 부를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통 부모님이 사용하실 경우가 많은 표현이며 사돈양반이라 부르면 됩니다.
미혼한 아래 항렬의 미혼인 남자 사돈은 사돈도령 미혼인 여자 사돈은 사돈아가씨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사돈간의 예절
딱히 예절이라는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사돈의 경우 자신의 가족이 아니다 보니 행동에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기본적인 것을 한번 정리해보면 됩니다. 보통 만나면 밥을 먹기 때문에 밥을 먹을 때 쩝쩝 소리를 내지 않기 등이나 먹을 때 밥이 보이지 않게 입을 닫고 먹는 것, 그리고 복장을 깔끔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말 같은 경우에도 예절이 있게 쓰는 것이 좋겠죠? 조금 더 공손한 표현을 사용하고 계산을 할 때도 미리 할 사람을 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안 그럴 경우 눈치를 보게 되며 한번씩 번갈아가며 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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