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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출연 영화 추천 평점 대표작 5편

SUN 2021. 12.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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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의 대표하는 배우이자 홍콩출신의 잘생기고 매력적인 배우 양조위 그의 영화를 보면 그의 매력에 너무나도 빠져들어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눈빛이며 표정이며 말투 모든게 완벽한 배우입니다.

 

양조위의 아버지는 도박중독으로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고 해요. 가난 속에서 중학교도 나오지 못한 채 심부름을 하던 소년이었지만 품행과 성격이 너무나도 단정해 타의 모범이 되었다고 해요. 양조위의 얼굴만 봐도 얼마나 선한 사람인지 알 수 있으시죠?

 

이번엔 이 양조위의 대표적인 5편의 영화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위 추천 순위는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입니다.)

5. 무간도 ( 감독 맥조휘,유위강 / 2002 / 금마장 감독상,남우주연상)

소개 : 경찰의 스파이가 된 범죄 조직원 범죄 조직의 스파이가 된 경찰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바뀌어버린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만남! 

 

범죄영화의 시초라고 불릴 정도로 그 당시 신선함을 불러왔던 무간도이다. 한국 영화 <신세계>가 이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질 만큼 작품성이 뛰어나고 양조위의 연기 또한 빛이 났던 순간이다. 진영인(양조위)은 경찰에 잡입한 범죄 조직을 찾는 역할로 범죄 조직의 간부의 역할을 한다.

 

유건명(유덕화)는 그와 반대로 범죄조직에서 스파이로 심어 놓은 경찰이다. 이 둘이 서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추리 그리고 진영인의 범죄 조직 사이에서 스파이를 할 때의 몰입도와 자신의 친형과도 같은 국장과의 관계, 자신의 부하로 자신이 경찰인줄 모르는 아강과의 대화는 사람의 심금을 울리며 눈빛 속 슬픔에 공감하게 된다. 

4. 색계 ( 감독 이안 / 2007 / 베니스국제영화제황금사자상)

일파의 핵심 인물인 정보부 대장 이(양조위)와 그를 암살하기 위한 왕치아즈(탕웨이)는 접근하지만 그에게 강렬한 이끌림을 느끼지만 '이'가 상하이로 발령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되고 암살계획 또한 무산되었다. 하지만 1941년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이들은 서로에게 알 수 없는 느낌이 들게 된다....

 

해당 영화는 상영하기 전부터 중국에서도 큰 논란이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민족주의 입장에서 볼때는 친일파와 그에 빠진 여성을 각본으로 쓴다는 내용은 실화지만 너무나도 잘못된 타락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제목의 '색' '계'의 두가지의 욕망, 인간의 본연적인 성적 욕망과 그걸 휘어잡는 이성적인 욕망 그 사이에서 헤매이는 탕웨이의 표정도 일품이지만 양조위의 연기 또한 그에 비할 곳 없이 일품 그 자체였다. 양조위는 그가 암살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행동한다. 그는 색이라는 욕망 속 계를 잃어버리고 탕웨이의 그 자체를 믿으려는 그 감정의 폭, 나는 그 감정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3. 해피투게더 ( 감독 양가위 / 1997 / 홍콩금상장영화제)

칸 영화제의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른 이 영화 해피투게더, 이는 시대상 나오기 힘들었던 성소수자의 영화를 양가위 감독이 아름답게 풀어냄으로써 우리에게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에 대해 조금은 더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홍콩 반환이라는 긴박한 정치감과 다른 이 영화의 배경인 아르헨티나는 너무나도 고독하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둘 사이의 청년이 만남과 이별을 번복하며 겪는 과정 속 우리는 그들에 대한 마음이 진실하게 다가와서 우리가 더더욱 진심을 와닿을 수 있게 되었다. 보영의 특유의 변덕스러운 말투들과 아휘의 조용하면서 고독한 눈빛은 둘의 대비적인 감정 속에서 하나된 마음은 둘을 하나로 만들었고 슬픔과 소유욕의 중간 속에서 둘은 선으로 줄넘기를 하고 있다.

 

2. 중경삼림 ( 감독 양가위 / 1994 / 홍콩금상장영화제)

 경찰 663은 여자친구와 이별한 후 그 사실을 외면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사물 속에서 그는 슬픔을 찾고 자신의 마음을 공감하는 독특한 상상력은 이 영화의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경찰663의 아파트 열쇠를 얻게 된 단골집 점원은 그 경찰 663의 공간 안으로 들어와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도록 이끌고 있다. 

 

전 여친과의 추억의 물건들을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계속해서 바꾸어 나가는 모습, 점점 그를 사로잡던 물건들을 바꾸어 나가며 어디로 가고 싶냐는 여주인공의 질문에 어디도 상관 없다고 말하며 끝이나는 영화, 이것은 홍콩 반환 이후 홍콩인들이 느낀 심정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당시 시대상과 너무나도 어울리는 1부와 2부의 분위기였습니다.

 

양조위의 제복을 입은 모습이나 등장 씬, 그리고 매력적인 눈빛은 이십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다. 

1. 화양연화 ( 감독 양가위 / 2000 /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시절 '첸부인'과 '차우' 양조위의 연기 속 두 사람 각각의 배우자는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그 관계 속 실망감을 느끼고 자기들도 그들처럼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가며 감정이 깊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가길 원하지만 서로는 사람의 감정 속에서 점점 애틋해지기만 한다. 

 

나도 모르게 시작되는 사랑의 감정 그것은 나에게 평생을 울게할 상처지만 아른하고 다시 되돌리고 싶은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이별도 어쩌면 사랑이 아닐까? 우리는 서서히 다가온 사람과의 사랑속에서 넘실거리는 파도처럼 흔들린다. 양조위는 이 감정을 연기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아름다운 시절을 야한 장면 없이도 충분히 아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시다면 이 화양연화 영화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그 어느 영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아른한 추억을 다시 생각나게끔 만드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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