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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결말 해석 / 시즌2 예고? 원작 없는 결말

SUN 2021. 9. 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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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조심!

 

이번에 오징어 게임이 대흥행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역사상 우리나라 작품이 미국에서 1위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아시아 시장 뿐 아니라 미국까지 1위를 달리며 그 흥행의 기염을 보여줬는데요.

 

축구선수 린가드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징어게임을 언급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시즌1은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주인공인 이정재가 우승까지 도달하기 위해

 

겪은 6개의 게임들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456명이 초대된 게임

 

한 명당 1억 총 상금은 456억원

 

체감이 되지도 않는 상금을 얻기 위해서 

 

456명의 상금을 두고서 싸우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저 장난스러운 딱지치기게임이기에 긴장감이 없는 장난이라 생각했겠지만

 

막상 닥친 게임속에서 탈락은 곧 죽음, 우승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455명의 죽음을 통해서

 

얻게되는 다소 비인간적인 게임에서 이기적이게 변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죽음을 걸고 해야하는 게임이지만 현실은 더 지옥같은 사람들이기에

 

감당할 수 없는 빚과 신체포기각서를 쓴 사람들이기에 현실로 게임을 포기하는 대신

 

이들은 게임을 선택하게 됩니다. 

 

여섯가지 게임들은 한국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해보았을 게임들인데요

 

48세의 나이에 아직까지 얹혀사는 백수인 기훈 예전에는 공장을 다녔지만 구조조정 이후

 

돈에 허덕이면서 말도박에 빠져 살다가 빚쟁이들에게 쫒겨 결국 신체포기각서를 쓴 상태에서

 

공유가 다가와서 오징어게임에 참가하기를 제안합니다. 

 

이런 기훈과 달리 상우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쌍문동의 자랑이라고 불릴만큼 

 

수재였는데요. 하지만 이런 상우가 오징어게임에 참가한 이유는 고객들의 주식을 봐주다가

 

선물을 해서 부모님 돈, 자신의 돈을 전부 잃고서 빚또한 60억정도 있고서 쫓기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우는 뛰어난 머리를 이용해 이기적이고 치밀하게 게임을 이겨나갑니다.

출처/ 넷플릭스

이 게임을 만든 호스트는 결말에 나오듯이 할아버지 였습니다.

 

기훈과의 1:1 싸움에서 진 것으로 나오고 총성이 울렸지만 자세히 보면

 

벽에 가려서 할아버지만 죽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마지막에 우승자 기훈을 불러서 밖에 쓰러져있는 노숙자를 과연 사람들이

 

도와줄지에 대해 마지막 내기를 걸게 됩니다. 

 

출처/ 오징어게임

이 때 형을 구하려고 오징어게임에 들어왔던 준호! 

 

거기서 자신의 형이 오징어게임의 예전 우승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마지막에 오징어게임의 간부가 자신의 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서 절망을 한 채

 

형이 쏜 총에 맞아 절벽으로 떨어지는데요. 과연 준호는 죽었을까요?

 

자세히 보면 형이 가면을 벗기 전에 총을 쏘았고 그 총을 맞은 이병헌은 살아있었습니다.

 

그 형과 비슷한 부위를 맞고 절벽으로 떨어진 준호! 그 아래는 바다였는데요.

 

아무래도 살아서 시즌2때 다시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 과감없이 머리와 심장을 쏴서 죽이는 모습을 드러낸 드라마였기에

 

굳이 절벽으로 떨어뜨려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은 살아있는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출처 / 아주뉴스

 

그런데 예전에 치뤄진 오징어게임의 우승자였던 이병헌 그가 오징어게임의 간부 역할을

 

한 점도 의문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마지막에 기훈(이정재)와 할아버지가 했던 내용과 같을건데요.

 

오징어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사람을 죽이면서 올라가고 온갖 비열하고 이기적인 사람의

 

악한 면모를 보아왔기에 현실세계에 큰 돈을 가지고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돈을 쓰지 않는

 

기훈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병헌 또한 이렇게 던져진 현실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오징어게임의 간부 역할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훈(이정재)는 끝까지 노숙자를 구해줄 것이라 믿으며 결국 노숙자는 한 시민의 제보로 인해

 

경찰이 왔고 사람의 선한 마음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출처/ 오징어게임

기훈(이정재)는 다시 오징어게임에 전화를 걸며 

 

우리는 말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인간의 존엄성과 그런 존엄성을 파괴하는 

 

오징어게임의 관계자들을 용서 못한다고 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시즌2에서는 아마 기훈(이정재)가 오징어게임의 인간을 단지 하나의 재미로 여기며 

 

살인에 대한 죄책감도 인간의 권리 또한 모두 버린 채 게임을 진행하는 관계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할아버지는 마지막에 침대에서 사망했기에 다음 호스트는 이병헌이 될 것이고

 

시즌2에서 이병헌의 스토리를 풀며 이정재와 대립해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전송은 되었지만 현실에서 아무일도 없던 준호(경찰)의 증거 또한 

 

시즌2에서 작용을 할지 하지 않을지도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시즌1의 결말에서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요.

 

다수 뭉글한 메세지들은 이 시즌2에서의 떡밥을 의미하는 듯 했기에

 

시즌2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출처/ 오징어게임

기존 한국의 드라마의 이미지와 크게 다른 오징어 게임

 

꽤나 잘 만든 작품인만큼 긴장감있게 보기에 그리고 시간을 내서 보기에

 

좋은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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