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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8단계 요약 설명

SUN 2022. 5. 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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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신분석학의 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에릭슨은 사회문화를 강조하는 심리학자로 성 측면을 강조하는 프로이드와는 다소 대비되는 학자인데요. 프로이드는 id를 강조하지만 에릭슨은 ego 즉 자아의 역할을 강조하며 심리사회 발달 이론을 전개해 나갔습니다.

 

거기서 대표되는 이론은 바로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8단계입니다. 이 8단계는 인간의 전반적인 생애에 따라 발달되는 과정을 전개해 나간 것으로 하나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릭슨의 발달단계는 서양의 관점으로 되어 있으며 교육적인 측면과 남성의 경우 군대를 가야 하기에 다소 나이에서 차이가 있을 순 있습니다. 

1단계 - 신뢰감 vs 불신감 (출생 ~ 1세) 


출생부터 1년 6개월 사이에 아이는 신뢰감 혹은 불신감을 경험하게 되면서 자신이 누구를 신뢰해야 되는지를 알아가게 됩니다. 자신이 이 시기에 얼마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느냐에 따라 일생에 형성되는 신뢰감과 불신감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 시기에 부모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다면 불신감을 형성하여 이는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도 대인관계에서 불신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으며 이 시기 신뢰감을 아이가 가질 수 있도록 부모의 보살핌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2단계 - 자율성 vs 수치심 (2 ~ 3세)


 1년 6개월부터 3세에 해당하는 이 나이에 아동은 대소변을 가리는 자기 통제를 배울 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물들을 관찰하고 이를 탐색하면서 자신이 직접 어떤 행동을 해봄으로써 자율성을 길러나가는 시기입니다. 

 

만약 이 시기에 이런 자율성이 억압당한다면 이는 수치심으로 나타나게 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아이가 하는 것에 대해 부모가 과잉보호나 간섭을 심하게 하게 된다면 아이는 자율성을 얻지 못한 채 회의를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3단계 - 주도성 vs 죄책감 ( 4~5 세 )

 


아이는 이 시기에 이제 부모님과 조금은 멀어지면서 자율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어떤 행동을 실현하면서 자신의 원하는 방향으로 어떤 것을 해내려고 합니다. 특히 놀이터나 다른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교류하며 선생님이라는 부모님 이외의 성인과도 접촉을 하게 되죠.

 

특히나 어린아이들이 보이는 소꿉놀이에서 자신이 다른 역할을 맡으면서 주도성을 띄는 모습을 눈에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주장대로 무엇을 해나가려 합니다. 이 때 부모나 선생님은 이런 아이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줌으로써 아이가 자신의 주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며 끝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만약 이 경우에 아이가 끝까지 자신의 계획을 완수하지 못한다면 이에 대한 주도성의 죄의식이 형성되게 되며 이는 곧 죄책감으로 바뀌어 아이의 리더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단계 - 근면성 vs 열등감 ( 6  ~ 12세 ) 


이 시기 아이는 정규과정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정규적인 교육을 다른 아이들과 함께 받으면서 학교의 기본인 시험이라는 것을 치르면서 자신을 평가받게 되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이는 아동의 자아성장에 있어서 결정적인 단계에 해당합니다.

 

난생 처음 겪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통해 어떤 아이는 자신감을 계속해서 획득하며 자신을 키워 나가지만 반면 다른 아이는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뒤떨어진다는 생각에 열등감을 가지고서 자신을 더욱 닥달하게 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과제를 수행하며 성취감을 느끼도록 해준다면 근면성을 발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부모와 교사가 아이가 열등감을 가지기 않도록 계속해서 이끌어주어야 하며 과제 수행 때 실패를 하더라도 이를 격려해주고 자칫해서 열등감을 가지지 않도록 조기 교육을 할 때도 이 열등감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아이가 자신감을 심어주는 말을 자주 해줌으로써 아이를 관리해줘야 합니다.

 

5단계 - 자아정체성 vs 역할 혼란 ( 12 ~ 18세 청소년기 ) 


이는 발달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도 볼 수 있는 청소년기에 속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며 '내가 과연 누구인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서 계속해서 탐구하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른 성격, 능력, 행동 및 자신의 실제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자아정체성을 확고해 나가지만 만약 이것을 얻지 못할 경우 역할 혼란을 겪으면서 무기력함과 혼란에 빠지며 부모의 바람과 반대로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자신이 나중에 무엇이 될 건지에 대한 직업 선택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성인이 되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인생의 목적은 뭔지 확신하지 못하며 무기력함을 겪을 수 있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6단계 - 친밀감 vs 고립감 ( 19세 ~ 성인 초기 )


20대는 이제 정규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공식적으로 사회 생활을 맞으며 주도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성인이 되는 시기입니다. 대학생활을 하게 되며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중에는 가족도 만들어서 생활을 해야 하는 시기에서 다른 사람과의 친밀감을 쌓아 나가는 시기입니다.

 

타인과 융화되는 과정이 필요하며 남녀가 성적 결합을 통해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는 시기로 이것이 만약 되지 못할 시 타인에 대한 친밀한 과정을 점차 회피해나가게 되며 이는 결국 고립감으로 다가 오면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위기를 해결하는 정체성을 가져야 이것이 해결이 되며 계속해서 회피해 나갈 시 고립감이 커질 뿐입니다.

7단계 - 생산성 vs 침체감 ( 성인 중기 ) 


회사와 가족이 점차 생기게 되며 자신의 다음 세대인 자신의 아들이나 딸을 돌보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형성하고 이를 확장하게 됩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가르치고 자신의 후손을 지도하면서 아이들의 성취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을 가지는 시기입니다.

 

또한 이 시기는 자신의 커리어에서도 정점이라고 볼 수 있는 시기로 이전 청년기와 달리 돈을 벌며 자신을 위치가 점점 높아지며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자 노력하며 이를 자신의 후손에게 물려구조가 부모의 희생적인 과정또한 배우게 되죠. 

 

자신의 일이나 아이의 성공에서 자신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을 보며 자신또한 기뻐하면서 이런 생산성을 즐거움으로 느끼며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게 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런 결실을 맺지 못하고 기쁨을 느끼지 못할 경우 침체감을 느끼며 이는 부모의 역할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되며 자신에 대한 자아 원망을 겪으며 침체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는 자신이 어른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의 가치를 점차 깎아내려가며 자신이 과연 이 세상에 존재 유무에 대한 필요성을 계속해서 상기시키지 못하며 대인관계에서 또한 빈곤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여유를 찾지 못하는 삶을 가지게 됩니다.

 

8단계 - 자아통합 vs 절망감 ( 노년기 ) 


은퇴를 한 후 자신의 배우자와 아들, 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직업적인 커리어가 끝이 나는 시기이기에 자신의 성취의 결과를 오롯이 볼 수 있으며 이것을 추억하면서 회고도 하면서 지내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신체적 노화와 사회적 위치에 대한 상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곧 절망감으로 빠져들기 가장 쉬운 시기이며 한국에서는 이 절망감으로 빠지는 사람들의 비율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느끼는 시기이기도 하며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후회와 만족의 사이에 놓입니다.

 

만약 이 시기에 자신의 지난 인생에 대한 만족을 느끼게 된다면 자아통합으로 넘어가 자신의 긍정적인 평가들에 대해 좋은 경험으로 만족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반면 부정적이고 후회스러운 것들로 실패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면 절망감에 빠지기 쉬우며 이는 곧 자신에 대한 회의와 신체적 노화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자리잡아 계속되는 마음의 병을 얻어 불행한 시기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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