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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습득)이론 행동주의 생득주의 주장 비교 설명

SUN 2022. 6. 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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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리학 분야는 아이의 언어 발달 부분도 굉장히 깊게 다루었는데요.

행동주의는 1950~1960년대에 주를 이룬 이론입니다. 유아와 관련된 학습 분야에서 인간은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선천적인 능력 보다는 후천적인 경험, 강화, 모방 으로 인해서 얻는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스키너와 반두라가 존재합니다. 이들은 언어가 후천적으로 학습된 것으로 보고 이것은 훈련과 모방, 반복을 통해 학습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이와 대비되는 이론으론 생득주의가 있는데요. 생득주의는 언어는 선천적인 언어 능력이 있다고 존재하며 선천적 보편성 및 언어의 보편성을 근거로 언어는 학습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촘스키와 르네버그가 있습니다.

 

 

행동주의 스키너의 언어 발달 학습 원리 


대표적인 학자인 스키너는 언어 발달에 자극, 모방,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작적 조건형성을 주장하면서 자극, 모방, 강화를 통해 아이들은 단어 및 문법을 획득한다고 했늗네요. 이는 아이의 생득적인 능력보다 후천적인 능력에 초점을 실은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근거로 든 것은 아이의 옹알이를 통해 스스로 강화하는 형태이지만 점차 부모의 발음, 입모양을 참고하면서 아이가 말을 할 때 부모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보상을 얻어 자신의 능력을 점차 강화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따라서 옹알이 같은 의미가 없는 말들은 점차 하지 않게 되는 것이죠.

 

아이는 어른의 입모양, 발음, 표정을 모방함으로써 자신의 언어를 획득하고 언어구조를 배우면서 언어 수행을 한다고 생각해습니다. 


스키너 언어발달이론에 대한 반박


스키너의 언어발달이론은 부정되는 측면이 많은데요. 먼저 언어를 습득하는 방법이 오로지 강화와 모방만으로 이루어졌다면 어떻게 아이가 그 어려운 문법 체계를 이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요. 이를 근거로 다른 학자들은 선천적인 언어능력이 존재한다고 보는 생득주의를 주장하곤 했습니다.

 

또한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수동적인 측면을 주로 설명하면서 아이가 자신이 직접 언어를 배우려고 하는 그 자발적인 행태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언어를 배우고 학습합니다. 만약 후천적인 측면으로 언어가 발달하는 것이라면 왜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를 익히는데 어려움이 없었을까요?

 

이는 행동주의 이론의 한계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결국 아이가 배우려고 하는 그 선천적인 언어 능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이가 언어를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사고하는 것일 가능성을 반박하지 못하면서 인간에 대해 과학적인 설명이 부족한 행동주의 이론이라고 현재는 평가받고 있습니다. 

생득주의 촘스키 언어 발달 (변형생성이론)


촘스키는 아동의 언어 발달 과정에서 강화와 모방만으로는 한계점이 존재하며 이에 대해 선천적 언어 능력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씁니다. 바로 이 선천성과 보편성을 유지해주는 언어습득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 즉 LAD라는 개념을 밝혀내면서 변형생성이론을 주장했습니다.

 

언어에는 선천적인 능력이 있기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모국어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는 모든 아동이 결국 언어를 습득하는 것과 동일한 순서 및 유사한 언어 발달의 속도를 근거로 삼았습니다. 

 

또한 언어의 문법적인 체계에도 주목을 했는데요. 아이는 언어를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닌 자신의 문법적인 체계 오류를 점차 스스로 고쳐나가는 능력을 보인다는 점을 보았습니다. 이 점에서 선천적인 LAD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아이가 처음에는 문법적인 표면구조는 다양하게 다르지만 결국 심층구조에서 보편적 특성을 보인다는 것인데요. 예를들면 "나는 이 인형이 좋아"라는 심층적인 구조를 배운 후 부정적인 규칙에 대해 알게 된다면 단순히 "나는 이 인형이 싫어"라는 부정문이 아닌 시행착오를 거쳐  "나는 이 인형이 좋지 않아" "나는 이 인형을 좋아해본 적 없어"라는 표면구조(문법의 다양한 변용)로 말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아이한테 내면적인 LAD가 존재한다고 보았습니다. 


르네버그 언어 발달 이론


르네버그 또한 생득주의 이론자로 언어습득의 선천적인 능력을 주장했습니다. 언어 습득에 있어서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해당 시기를 놓칠 시 인간은 언어 능력을 갖지 못한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언어습득은 생물학적 성숙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의 뇌에도 초점을 두었는데요. 두뇌에서 좌반구와 우반구를 중심으로 언어와 관련된 기능을 하는 것은 좌반구로 보았으며 이런 편재화 현상은 사춘기에 완성된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좌반구를 다쳤을 때 실어증 및 언어를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바로 이 경우이기 떄문입니다.

생득주의 이론 반론


생득주의 이론 또한 반론이 존재합니다. 환경, 자극, 경험의 영향을 지나치게 간과했다는 점인데요. 또한 촘스키의 경우 LAD를 근거로 자신의 이론을 전개했지만 LAD가 실존하는지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임에도 해당 부분의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근거가 되기에는 미약하다고 봅니다.

 

행동주의 , 생득주의 두 이론 모두 이론의 한계점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인간의 언어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인간의 신체에 대한 신비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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